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우즈베키스탄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항목.
1. 개요
감독은 바딤 아브라모프이다. 하얀 여우들(Oq Boʻrilar)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930년부터 1992년까진 소련의 일원이었다. 소련 시절 성적으로 보려면 여기로.
나라 자체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생국이기도 해서 아직까지는 비록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경력은 없지만, 과거 소련의 일부였고 소련은 어지간한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축구 선진국이었다고 볼 수 있고 따라서 그 기풍을 이어받은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물론[2] 아시아 전체에서도 상당한 강자이며, 동아시아와 중동의 강호들과도 충분히 상대 가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독립 이래 처음으로 출전한 1996년 AFC 아시안컵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 대륙은 다르지만 여러모로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상되는 팀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달리 '''단 한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가보지 못해 여러모로 운이 없는 팀이다. 그것도 실력이 아예 없어서 가망이 없는 정도 팀도 아니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첫 참가부터 지금까지 줄곧 최종예선까지는 진출하는데 항상 마지막에 좌절하는 거라 더더욱 안타까운 팀.
같은 이슬람권이지만 중동 국가들과 비교하면 침대축구는 거의 하지 않고, 지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계속 맞불을 놓는 경향이 강하다. 아시아 최상위 국가들을 상대로도 이런 성향은 그대로라 대한민국에게도 상당한 난적. 그러나 운과 실력차가 겹쳐 심한 공한증에 시달리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아무리 A매치 호구라도 방심할만한 상대는 아닌 게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타슈켄트가 해발 1000m가 넘어가는 테헤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500 정도의 고지대이다. 아시아권에선 먹히는 상당한 축구 실력은 물론 이와 같은 고지대 이점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독립 국가가 된 후 처음으로 출전한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당시 압도적으로 앞서고도 후반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결정타 한방으로 0:1로 패한 아시안 게임 4강전이 가장 인상적일 텐데,[3] 그렇게 결승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지역별 예선에서는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5-1로 뭉갠 바 있다. 더불어 2000년 AFC 아시안컵 조 예선에서는 일본에게 8-1로 개관광당했다. 1998 월드컵 예선에서도 일본에게 6-3으로 패한 것 이상의 대패였다. 그런데, 2004년 아시안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은 8강에 갔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광탈 굴욕을 당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선 그래도 대한민국과 비기기도 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올랐으나 바레인에게 플레이오프 예선(1-1, 0-0. 2무지만 원정 득점 우위로 밀렸다)에서 패하면서 말이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은 3-0 몰수승을 요구했으나 AFC(아시아축구연맹)는 재경기를 하도록 하면서 결국 우즈베키스탄이 탈락하였고, 열받은 우즈베키스탄도 이웃 카자흐스탄처럼 아시아를 떠나 축구 분야로는 유럽으로 가자고 했더니만, 어느 새 흐지부지되었다.[4]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16년 만에 설욕전에 나선 한국에 1-3으로 패배했다. 10:11로 머릿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어이 1골을 넣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나, 연장전에서 내리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카타르에서 열렸던 2011 아시안컵에서는 처음으로 4강까지 올라왔다. 3, 4위전에서 대한민국과 또 만나서 3-2로 패해 4위를 차지했다. 3등까지 아시안컵 지역예선이 면제되므로 우즈벡은 다음 대회 자동진출권을 한국에게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 대회 처음인 4강 진출이라 우즈베키스탄의 분위기는 좋았다고. 또 이 때 대한민국을 상대로 2골을 넣은 알렉산데르 게인리흐는 같은 해에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년 임대로 입단하여 1시즌 간 뛰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일본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는데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일부러 반칙을 저질러 경고를 받은게 드러나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비롯한 주전 5명이 무더기로 최종예선 1차전까지 출전금지당하게 되었다.[5] 그래서 1.5진급으로 벌인 일본 원정에서 이기면서 안방경기 무패를 자랑하던 일본의 자존심을 뭉개줬다. 참고로 이 예선전에서 일본은 2패를 당했는데 다른 패배인 북한전 원정 경기와 달리 일본 안방경기였다. 게다가 일본에겐 월드컵 예선전 안방 패배가 1997년 대한민국에게 2:1로 졌던 1998 프랑스 월드컵 패배 이후 무려 15년만이었고 혼다 케이스케를 제외한 해외파를 총출동시킨 경기였다.
2014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다시 만났다. 그 전에 1998 월드컵 예선에선 한국이 2승, 2006월드컵 예선에선 1승 1무를 거둬들였다.
확실히 예전보다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운은 많이 따르지는 않는것 같다. 경기야 많이 남았지만, 안방에서 이란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도 0:1로 지면서 감독을 해임하는 극약처분을 내렸지만 이어 벌어진 레바논 원정에서는 1:1로 비기고, 또한 대한민국에게도 안방에서 2:2로 비기는 등 결과면에서는 아직 좋다고 볼 수는 없었다. 그나마 4차전 카타르 원정을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5점으로 7점인 한국과 이란을 추격하면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승점 8점에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가능성도 높아졌다.
2013년 3월 말 현재 레바논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득점에서는 뒤지고 한경기가 앞서기 때문에 총 승점 11점으로 조 1위를 유지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더더욱 높였으며 6월 한국전에 앞서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중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러 2-1 승리하여 본선행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게다가 우즈벡 대통령까지 대표팀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즈벡 vs 8회 연속 본선행에 맥을 잇겠다는 대한민국은 말그대로 '''빗 속의 혈투'''를 벌였는데... 쇼라크메도프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0:1로 털리며 공한증은 살아있네~'''를 여실히 보여줬다. 한국만 이기면 월드컵 본선 직행한다고 자신하던 우즈벡은 한국에 일격을 당하며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6월 18일 열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5: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지만 대한민국이 삽질(...)하는 바람에 한국이 이란에 0:1로 졌고,[6] 그 결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서 우즈베키스탄이 결국 플레이오프 행이 확정되었다.
우선 플레이오프 상대는 요르단. 요르단을 이긴다면 다음에 남미 5위팀이랑 경기를 하여 여기서 이겨야지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요르단이나 우즈벡이나 월드컵에 여태 나가본 적이 없는데 과연? 원정, 홈 경기에서 둘다 1:1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8:9로 탈락했다. 하지만 요르단을 제쳤다고 해도 상대는 남미 5위인 우루과이. 요르단이 안방에서 0:5로 뭉개지듯이 우즈베키스탄으로서도 벅찬 상대였다.
U-20 월드컵에서는 꽤 선전 중이다. 처음 대회 나와 동네북으로 1라운드 탈락도 여럿 했으나 2013,2015 대회에서 2연속으로 8강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서 다른 아시아 나라 카타르, 북한, 미얀마가 3전 전패를 당하며 나란히 맨 꼴지에서 사이좋게 순위를 차지한 거랑 다르게 아시아 자존심을 세우며 8강, 8위까지 차지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북한에 4-2의 충격패를 당하며 코시모프 감독이 경질되었다. 안 그래도 이 조는 승점자판기로 여겼던 필리핀이 바레인과 예멘을 바르고 2승을 올리는 등, 심상찮은 조짐 가운데 우즈백의 예선행보는 평탄하지가 않았으나...중후반 뒷심을 발휘해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7]
최종예선 조추점 결과 이란과 대한민국이 같은 조로 결정되었다. 티무르 카파제가 2015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우즈벡대표팀은 데니소프, 라시도프, 아흐메도프같은 선수들이 제 활약을 해주고 있고 제파로프와 게인리흐등의 노장들도 건재하다. 특히 K리그에서도 뛰며 한국에서도 유명한 제파로프와 게인리흐는 이제 현역으로는 황혼기에 접어든지라 사실상 이번 최종예선이 마지막 월드컵 본선진출의 기회이기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터뷰도 남겼다.제파로프의 인터뷰게인리히의 인터뷰
자세한 것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아시아)/최종예선/A조 참조.
일단 상대적으로 약체인 중국과 시리아, 카타르와의 첫번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 확실히 승점을 쌓고 있다.[8] 하지만 홈에서 이란에게 패한 것은 다소 아쉬울듯. 한 골 넣고 잠구는 이란의 텐백전술을 전혀 뚫지 못했다. 5라운드 한국 원정에서는 먼저 골을 넣으면서 22년만에 한국전 2번째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후반에 들어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당했고 이 패배로 3위로 떨어졌다. 이후 시리아 원정에서 뜬금패를 당했으나 홈에서 카타르를 잡아내 3위는 지키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도 중국에 패하고 시리아를 간신히 잡으면서 승점차는 유지중이다. 2017년 6월 이란 원정에서 패했으나 하루 뒤에 열린 대한민국vs카타르 전에서 대한민국이 패하는 바람에 또다시 승점차가 유지중이다. 결국 조별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우즈벡의 순위가 결정된다고 봐야 했다. 우즈벡은 9차전이 중국원정이며 한국은 홈에서 이란을 맞이한다. 한국이 졸전 끝에 비겼지만 우즈벡도 웃을 수 없게 되었다. 거친 경기를 벌인 끝에 후반 말에 패널티를 허용하며 0-1로 졌기 때문. 결국 10차전에 대한민국과 우즈벡 홈경기에서 순위 결정이 이뤄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9월 6일의 우즈벡 홈 경기에서 한국이 비참한 실력을 보였음에도 우즈벡도 골을 넣지 못해 무재배로 경기를 끝냈다. 그렇게 3위로 플레이오프로 나가나 했지만,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동점골을 93분에 넣으며 순식간에 순위가 뒤바꿔졌다. 이렇게 되어 우즈벡은 4위로 광탈하고 시리아가 3위로 마무리하고 한국은 좋지 못한 경기를 펼치고도 이란과 시리아전 무승부로 극적인 2위로 운 좋게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반대로 우즈벡은 4년전 최종예선처럼 마지막 예선경기에서 반전으로 또 광탈해버렸다. 4년전에는 한국이 이란에게 지면서 이란이 극적으로 올라가던 거랑 달리 이번은 이란이 시리아와 비기면서 한국에게 4년전 보답을 해준 셈이지만 반대로 2회 연속으로 한국과 이란이 번갈아가며 우즈벡에게 막판에 엿먹여준 셈이 되었다. 물론, 4년전 자책골이라든지 이번 대회도 중국 원정에서 패배한 우즈벡 또한 아시아에서 강호급으로 보긴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 자업자득 결과였다. 한국이 삽질할때 덩달아 삽질하는 등 굴러온 기회를 걷어찼다.
결국 바바얀 감독은 본선진출실패 여파로 물러났으며, 제파로프와 게인리히 등 노장 선수들은 사실상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보다 어린 아흐메도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대표팀을 은퇴한다고 밝혔는데(기사) 사실 진짜로 은퇴할지는 모른다. 아흐메도프마저 없으면 우즈벡은 그야말로 침체기에 들어설 수도 있기 때문. 앞서 언급했던 제파로프 등 이른바 이름 좀 날렸던 선수들이 주축이었을 시절 2010년이나 2014년에 월드컵을 한 번쯤 나갔어야했는데 2010년은 그룹스테이지에서 최하위로 광탈하고 2014년에는 운이 따르지않았고 마지막 기회였던 2018년 본선까지 물건너가고 세대교체에도 실패하는 등 우즈벡 축구는 앞으로 상당한 암흑기가 오리라는 예측도 있다. 아흐메도프 말고는 이렇다할 희망이 보이지않는 상황. 그 아흐메도프마저도 1987년생으로 결코 젊다고는 볼 수 없다. 2022년 월드컵때도 전성기는 지나간 상태일 것이다. 2022년 월드컵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지금부터 젊은 세대들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물론 2026년 월드컵 시기에는 본선티켓이 확대되어서 우즈벡은 본선에 나갈 확률이 높아지긴 할 것이다. 문제는 중국이나 카타르 같은 한 수 아래의 약팀에 은근히 승점을 잃는 등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는 방법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한국과의 경기는 2018년까지 1승 4무 11패로 절대열세. 그 중에서도 대패를 거둔 경기 중 하나는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유일하게 진 한 경기인데 그게 바로 1997년 10월 18일에 열린 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이 경기에서 타슈켄트 홈 경기장에 10만이 넘는 홈 관중이 모여들어 응원했으나 한국에게 1:5로 크게 졌다.[9] 이 경기가 타슈켄트에서 한국에게 진 유일한 경기이며 이후 20년 동안 홈 경기에서 4무를 기록하며 진 적이 없으나 한국을 홈에서 이긴 적도 없다. 저 유일한 승리가 바로 94년 아시안게임의 알까기골 승리..... 2018년 11월 20일 호주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도 한국에 4:0으로 대패했다.
2018년 1월 중국에서 열린 U23 AFC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을 4:0, 한국을 4:1로 대파한 뒤 결승에서 베트남을 꺾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우즈벡은 세대교체를 위해 이때의 멤버를 모두 국가대표에 발탁해 이란,우루과이 원정 평가전을 치렀으나 각각 0:1,0:3으로 완패했다.
현재 같은 연령대에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수준이지만, 선수나 스태프의 행보는 그야말로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나빴다.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후보로 점쳐진 우즈베키스탄은 8강전에서 대한민국을 만나 결승전 급의 치열한 사투를 벌여 3골을 넣기도 했으나, 한국 공격수의 하드캐리로 해트트릭 실점+레드카드 퇴장+연장전 PK실점을 당해 8강에서 주저 앉았다. 패배 후 심판에게 어그로를 끌다가 레드 카드 받는 일도 벌어졌는데, 경기가 다 끝난 후에 받슨 카드라 추후에 AFC나 FIFA에서 이와 관련한 징계를 내릴 듯 하다.[10]
11월에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과 맞붙었는데, 사정상 손흥민을 발탁하지 않은 대한민국에게 4:0이라는 완패를 맛보고 공한증만 재확인 당해버렸다(...)
본래 한국과 그렇게 큰 접점은 없었으나, 우즈벡의 대표 선수 중 하나인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시작으로 K리그로 오는 우즈벡 선수들이 많아졌다. 2020년 현재는 이크롬존 알리바예프가 K리그1 FC 서울에서 뛰고 있고, 루스탐 아슐마토프가 K리그1 광주 FC에서, 도스톤벡 투르스노프가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고 있다. 또한 J리그에도 우즈베키스탄 국대 출신들이 꽤 있는데 주빌로 이와타의 포질 무사에프가 대표적이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의 오딜 아흐메도프도 오랫동안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는 선수. 동아시아 리그 말고는 주로 러시아에 많은 선수들이 진출해있다. 러시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꽤 있는데, 일례로 FC 로스토프에서 활약하던 엘도르 쇼무로도프는 로스토프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2020-21 시즌 제노아 CFC에 이적하며 우즈벡 선수로는 역대 두번째로 세리에 A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자코이다.[11]
2. 역대 감독
3. 역대전적
3.1. FIFA 월드컵
월드컵 예선이 진행되면 매번 유력한 '''첫 본선진출 가능 국가'''로 뽑히지만 이 예상을 항상 비껴가게 만드는 안습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이 매 대회마다 최종예선에서 정말 아쉽게 탈락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에 독립 후 처음으로 참가했고, 1차 예선 5조에서 예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를 5승 1무로 가볍게 제압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몇년 전만 해도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과 소비에트 톱 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에 신생국이었지만 선수들의 수준은 아시아에서 최소 중상위권이었기에 아주 예상 못한 결과는 아니었다. 그래도 여전히 신생국의 한계는 있어서, 대한민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과 한 조에 속한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에게 홈에서 1-5로 대패하고 일본 원정에서도 3-6 대패를 경험하면서 1승 3무 4패로 무난히 광탈한다.
이들에게 찾아온 첫 본선의 기회는 2002 한일 월드컵 지역예선이다. 아시아 지역의 강호 대한민국과 일본이 개최국으로 자동진출하게 되면서 무주공산의 길이 열린것. 우즈베키스탄은 1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요르단, 대만에 4승 2무를 거두고 가볍게 조 1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에선 중국,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아랍에미리트와의 치열한 조 2위 싸움을 벌이는 형국이었고, 해볼만하다고 여겨진 중국이 의외로 압도적 조 1위로 치고 나가면서 예상보다 힘든 싸움을 벌였다. 결국 아랍에미리트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진 게 결정적으로 작용해 승점 1점차의 조 3위로 밀리며 아쉽게 예선탈락하고 만다. 그때만 해도 이게 비극의 시작인 줄 몰랐을 것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2차예선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이라크, 팔레스타인, 대만을 맞아 5승 1무를 거두고 또다시 여유롭게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 진출국이 기존 10개국에서 8개국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본선 가능성이 높은 경쟁이었는데... 이번에는 대진운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을 한 조에서 만나버렸고, 나머지 한 팀도 복병 쿠웨이트였다.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월드컵 본선진출 경력이 있는 팀이었기에 어려운 싸움이었다. 거기에 자신들의 홈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박주영의 동점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직행은 물건너가게 되었고, 다행히 6차전 쿠웨이트와의 조 3위 결정 단두대 매치에서 최종예선 '''첫 승'''을 거두고 기적적으로 조 3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바레인을 만나 더더욱 해볼만 했으나... 1차전을 이겨놓고 몰수승을 노리는(...) FIFA 항소를 넣었다가 도리어 재경기 판정을 받아 1-1로 비겨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얻고 2차전도 이기지 못한 채 원정 다득점 원정에 의해 어이없이 떨어져버리는 대참사를 연출한다. 이렇게 3연속 최종예선 탈락...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1차예선에서 대만과 홈 앤드 어웨이로 맞붙어 9-0, 2-0 쾌승을 거두고 무난히 3차 예선에 진출했다.[13] 3차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레바논을 만났는데 사우디를 홈에서 3-0으로 이기는 등 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5승 1패로 사우디와 동률을 이루는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당시 대표팀은 막심 샤츠키흐, 알렉산데르 게인리흐, 세르베르 제파로프, 티무르 카파제 등 우즈베키스탄 첫번째 황금 멤버진이라고 할만한 멤버로 구성된 대표팀이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도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런데... 최종예선에서 호주, 일본, 카타르, 바레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결코 쉬운 조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승 1무 6패 조 최하위로 광탈한다. 카타르에게 4-0 승리, 일본과 1-1 무승부를 거둔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다 영패하는 부진한 공격력으로 정말 아쉽지도 않게 탈락한다.
우즈베키스탄의 두 번째 절호의 본선진출 기회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이었다. 2차예선부터 시작하게 된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을 4-0,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3차예선에 진출해 일본, 북한, 타지키스탄과 한 조에 묶였다. 여기서 일본을 홈에서 1-1, 원정에서는 1-0으로 잡아버리며 5승 1무에 8득점 1실점이라는 대단한 성적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해 이번에야말로 본선진출에 가까운 팀 전력이라는 평을 받는다. 기존 샤츠키흐, 게인리흐, 제파로프 등의 멤버에 오딜 아흐메도프, 비탈리 데니소프, 바호디르 나시모프 등 전성기로 진입한 젊은 자원들까지 더해져 우즈베키스탄 사상 최강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 최종예선에서 이란, 대한민국, 레바논, 카타르와 한 조에 속했지만 쉽사리 우즈베키스탄을 조 3위로 단정짓지 못한 이유기도 하다. 실제로 죽음의 원정이라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에서 이란을 1-0으로 잡는 등 중반까지 3승 2무 1패로 이란을 제치고 대한민국과 조 선두싸움을 벌이면서 본선진출의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7차전 대한민국 원정에서 그만 0-1로 져버린다. 비기기만 해도 90프로 이상 본선진출을 확정짓는 경기였기에 최악의 경우의 수에 진입한 셈이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이란을 잡아주기를 바라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경기 종료 직전까지 몰아붙이며 5-1로 다득점 승리를 만들었지만 오히려 대한민국이 이란에게 홈에서 0-1로 져버리면서 조 2위는 이란과의 싸움이 아닌 대한민국과의 싸움이 되었고, 골득실도 아닌 다득점에서 밀리며 정말 아깝게 조 3위로 밀려버렸다. 이 충격이 매우 컸는지 플레이오프에서 요르단을 만나 홈과 원정 모두 1-1로 비기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8-9로 져버리며 대륙간 플레이오프도 가지 못한 채로 허무하게 탈락하고 만다. 이 예선이 우즈베키스탄 첫번째 황금세대의 마지막 무대가 되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2차예선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북한, 바레인, 필리핀, 예멘과 한 조에 속해 1차전 북한 원정에서 충격의 2-4 대패를 당한 이후 각성하며 7연승을 기록해 도합 7승 1패로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이번 예선부터 최종예선 진출국이 12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최종 예선 경기수도 10경기로 늘어났고, 그만큼 경쟁도 빡세졌다. 최종예선에선 이란, 대한민국과 또 같은조가 되었고, 시리아, 중국, 카타르와 맞붙게 되어 쉽지않은 조에 편성되었다. 초반 레이스에서 3승 1패를 마크하며 대한민국을 제치고 조 2위에 등극했지만, 5차전 대한민국 원정에서 '''또''' 1-2로 지며 3위로 밀린다. 거기에 시리아와의 6차전에서 0-1로 져버리면서 시리아까지 조 2위 싸움에 참전하게 되었고, 9차전 중국에게마저 0-1로 지면서 우즈벡은 졸지에 탈락 위기에까지 몰리게 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심지어 중국까지 본선행 가능성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우즈벡은 홈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하게 되었고 박빙의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여기서 끝까지 대한민국을 극복하지 못하며 0-0으로 비겼고, 그 사이 이란에게 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시리아가 이란 원정에서 2골이나 넣으며 2-2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을 추가하며 우즈벡과 승점 동률에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탈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그렇게 플레이오프에도 가지 못한 채 4승 1무 5패 4위로 탈락하고 만다. 황금세대 은퇴 이후 오딜 아흐메도프 원맨 팀이 되어버려 세대교체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3.2. AFC 아시안컵
AFC 아시안컵 역대 순위 : 9위
[1] 우즈베크어[2] 사실 우즈벡과 같이 독립한 카자흐스탄이 옆나라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중앙아시아 최강을 겨루는 라이벌격이어야 했겠지만, 카자흐스탄은 터키나 이스라엘처럼 유럽 축구 연맹에 들어가버렸다. 본격 닭의 머리 대신 용의 꼬리. 아무래도 평균 수준 차이가 있다보니 카자흐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은 유럽에서 동네북, 준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3] 하지만 그 후로는 아직까지 A매치에서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한 적은 없다. 오히려 실력 등을 감안하면 우즈베키스탄은 중국보다도 더한 공한증 국가다. 히로시마의 패전은 대한민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당한 유일한 1패다.[4] 다소 억지스러웠던 것이, 당시 일본인 주심의 오심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경기는 한점차로 승리했는데, 그걸 3-0 몰수승으로 해달라고 한 것이다. 바레인에서 경기에 대한 로비가 있었거나 금지선수를 출전시키는 등의 규정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심판 오심으로 재경기가 이루어진다는 거조차도 쉽지 않고, 몰수승은 아예 불가능하다. 2006 월드컵 때 한국(Vs 스위스)도 그랬고, 2010 월드컵 예선 때 아일랜드(Vs 프랑스) 역시도 이루어내지 못했다. 뭐, 그런만큼 오심을 줄이기 위해서 피파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지만, 현실은 시궁창.....[5] 문제는 이를 지시한 자가 당시 감독인 바딤 아브다모프.... 그 직후 경질된건 뭐 말할 필요도 없다.[6] 심지어 한국이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로스타임에 김치우의 헤딩골이 들어가서 1:1로 경기가 마감되었다면, 이란은 3위로 밀려나는 상황이었다![7] 정작 조 수위 경쟁에서 우위에 있었던 북한은 어느새 2위로 밀리더니 필리핀과의 최종전에서도 역전패당한 끝에 승점 부족으로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다.[8]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실패. 그리고 조 1위를 달리던 이란도 시리아 원정에서 비기고 만다....[9] 하지만 홍명보가 이끌던 수비진은 유상철의 중원은 역으로 우즈벡에게 밀렸다. 최용수의 멀티골과 유상철의 골은 세트피스와 역습 상황에서 나왔지 지공에서 나오지 않았다. 당시 홍명보 털어버린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한때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미르잘랄 카시모프.[10] 정확히는 심판에게 박수치며 조롱한 것은 그나마 이성이 남아있던 다른 선수가 그 선수를 밀치면서 말려서 심판들이 참아넘겼으나, 벤치에 있던 우즈벡 선수가 심판진에 물병을 던진 것은 심판에 대한 위해로 보고 레드 카드를 꺼내든 것.[11] 2018년 대한민국과 평가전때 딱 한번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었는데 왜인지는 불명. U23팀은 프레스조그(presjog)라는 중국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12]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13] 1차 예선 승리 팀 중 당시 FIFA 랭킹이 높은 순으로 11팀은 곧장 3차예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14] 아시안컵 진출 횟수. 독립 이후로 계산